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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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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무엇을 해야 될지 분명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안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시점에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 가운데
이를 수 있습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알지 못하고
무엇을 해야 될지 알지 못하고
모든 것이 불분명한 지점에 이르게 되는..
이 지점에 이를 때
우리는 더 이상 제단의 구속만이 아닌
종결의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 가졌던 나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사라져서
이제는 무엇을 말해야 할지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무엇을 해야 될지 알지 못하는
그리고 우리가 이 지점에 이를 때에
우리는 비로소
무엇을 말해야 될지
무엇을 해야 될지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분명하게 됩니다.
우리가 제단을 통과하여
성소 안으로
그리고 지성소 안으로 이르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제단의 구속은 통과하였지만
제단의 종결은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일은
바깥 마당에서의 일이고
그들의 확신은 자신 안에서의 확신이며
그들의 기도는 바깥 마당에서의 기도일 뿐입니다.
지성소 안으로 이끌려
분향단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자기 확신이 없고
자기 관점이 없고
자기 의견이 없으며
자신의 경험도 모두 내려 놓은
종결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분향단은 그러한 사람들에게만 체험적으로 나타나며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행정에 영향을 주고
하나님의 행정을 움직이게 하는
주님이 그 기도에 향을 더하실 수 있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제단의 종결을 통과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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