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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 조회 수 2001
우리가 원하는 동역은
아무 문제가 없는 동역
그러나 배경이 다르고
체험의 과정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어찌 아무 문제가 없이
동역할 수 있으랴?
견해 차이가 있기도 하고
의견이 돌출되기도 하고
서로 느낌을 섞여가며
결국 한 물이 되는 것을
어쩌면 이러한 과정이 없는 동역은
권위와 정치가 작용하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하나에 도달하기 위한 많은 과정이 생략된
이상 속의 하나가 아닐까?
우리는 어쩌면 너무 빨리 하나에 도달하기 위해
아니면 많은 견해 차이의 섞임을 견딜 수 없어
쉬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의 유혹을 늘 받는 것은 아닐까?
서로를 견디고 인내하며
그의 견해를 들어주고 경청하는
하나를 위한 사랑의 과정을 생략한 채..
지름길인 정치적인 사람이 되기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