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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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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들어온 작은 생명
때로는 있는 듯 없는 듯
때로는 내 느낌과 너무도 달라
조금씩 섞이고 하나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때로는 잊은 듯이 살다가
다시 돌이키고
그 느낌과 하나 되어
나의 존재가 되기까지
일생이 걸리기도 하는
그 생명의 길
이 생명을 따라 조금씩 말하고
조금씩 행동하다 보면
이 생명은 조금씩
우리의 존재가 되어가고
이렇게 걸어가는 생명의 길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않네
이 길을 따라간다면
그분의 신부라 불리우는 그 빛나는 성의 일부가
좀 더 빨리 될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