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누림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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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번 밟아 줍니다.
마음밭이 너그럽습니다.

가까이 와서
꼬챙이로
찌릅니다
누군지 고개들어 한번
쳐다만 봅니다.

잡초가 있나
호미로 파헤칩니다.
마음밭은
단순함과 잠잠함을
잃어 버립니다.

한번 참아주려
협상합니다.
그래도 난 그리스도인이야

밭에 씨 뿌리려
소를 끌고와
밭갈이를 합니다.

터지는 원성은
협상이 깨졌음을
시인합니다.

후회와 한숨이
범벅이 되어
저주스럽도록
자신을 미워합니다.

협상은 깨지는 것이니
종결코자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자로

십자가의 도만이
단순하고 잠잠케 하실수 있으니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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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울고 싶도록 자신이 미워집니다.
교회생활 2년동안 내 안에 정금이 손끝만큼도 없다는 것이....
그동안의 많은 말씀들과 지체들의 공급, 사역의 깊은 말씀, 주님에 대한 체험 등등 신성한 성분들을 내 가슴에 새겼다 여겼는데... 여전히 여전히 정금은 하나도 하나도 없다는 것이 고개를 들 수 없게 만듭니다.
정금이 없는 장신구만 달았던것 같습니다.

환경이라는 상황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절실히 느낍니다.
내 안에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된 정금의 축출물이 남은게 있는지 없는 지를 점검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환경이 와야만 아는것 같습니다.

환경은 우리의 변화가 얼마 만큼 되었는지 확인시켜주는 우리의 자아테스트기 입니다.

정말 부끄러운 존재임을 확인시켜주는 오늘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보다 거룩과 의와 순수와 사랑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더 더 훨씬 훨씬 더 더 어렵습니다.

이것이 쉬워지는 날이 있겠죠?! 정말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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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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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회 카페,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에서 퍼온 글입니다.
2007.11.22.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