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Eugene
- 조회 수 759
바깥 마당에 있을 때는
많은 일들, 많은 활동에 가리워
나의 어떠함에 대해
그 실체를 알 수 없지만..
지성소에 머물게 되면
나의 어떠함에 대해,
나의 실체에 대해
비로소 볼 수 있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바깥의 모든 화려함도 없고
분주함도 없으며
내면에 잔잔히 비취는
주님 자신의 영광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곳에 있을 때
나는 마치 한 명의 환자와 같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격 없는 사람이 되며
일을 위한 기도가 아닌
자신의 실패와
연약함만을 고백하는
놋의 성분이 가득한 사람이 됩니다.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주님의 긍휼이며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그 곳에서는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완전하신 주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갈망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