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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대를 위하여 간구하였으니,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의 형제들을 견고하게 하십시오."(눅22:32)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믿음 생활이 어찌 평탄한 길만 있겠습니까?
아니... ... 어떤 사람은 이기는 자의 길을 견고히 갔으며
지금도 오직 그 한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최소한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제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앞선 형제님들께서 가신 길에 대한 원함이 있지만
또 오히려 이룰 수 없는 높은 벽처럼 좌절을 줄 때도 있습니다)
신실하지 못하여 집을 나가기도 했었고,
여전히 보류하는 것이 많아서 아직도
한쪽 발이 세상에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믿음을 잃지 않도록 간구하고 계신다는
이 말씀을 볼 때, 마음이 많이 뭉클합니다.
비단 이 말씀은 베드로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은 아닐 겝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또 다른 보혜사(요14:16)이신 생명 주시는 영(고전15:"45)으로서
항상 살아 계셔서 믿는 이를 위하여 중보 기도를 하시기 때문입니다(히7:15)
믿음을 잃지 않도록 베드로를 위하여 간구했던 그분의 간구가
오늘 여전히 나를 위하여 하시는 그 간구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이렇게 말하고 계십니다.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처음 가졌던 믿음과 사랑을 간직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물론 이것이 변명으로 주어진 말은 아닙니다.
다만 세상이 그만큼 믿는 이들로 하여금 평탄하게 이 길을 가도록
쉽게 길을 내어주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돌아올 필요가 있습니다.
마땅히 회복되어야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 후에 동일한 고통을 겪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체휼하고 중보기도함으로써 그들을 견고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의 형제들을 견고하게 하십시오."
출처 : 교회들 글모음 http://chch.kr/newsletter/main.php 두 드림 형제님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