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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안곡과 관련된 교통 및 부담

 

 

주님이 주신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여기에 더해 성도들의 '누림 방면'을 좀 더 고려하기 위해 가장 좋은 길은 이미 외국의 성도들이 누리고 있는 찬송을 번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hymnal.net에 올려진 찬송을 번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방면은 이미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홈페이지 당시에도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가 새로 시작되고 사이트 차원에서 번안에 참여하기 위해서 먼저 분명한 교통을 하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hymnal.net과 교통을 하고 그 후 LSM한국복음서원과도 충분한 교통을 한 후 번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기능 발휘를 하되 여러 번안곡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럼으로써 혼란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번안곡 방에 번안된 찬송을 올려 놓되 댓글로 번안곡 가사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곡 사용시 그 점을 주의해 달라는 (의미를 담은) 문구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번안곡과 관련하여 소극적이 될 수도 있는 두가지 체험을 교통하면 제가 초창기에 번안했던 어떤 곡이 저는 99% 좋다고 생각했지만 한 부분이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찬송이 저와의 교통도 없이 어떤 찬양집에 실리게 되었고 저는 그로 인해 그 찬송을 볼때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찬양집에 인쇄되어 나왔고 이미 많이 불려지게 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시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저는 찬양노트에 올려진 번안곡이 만일 100% 영 안에서 분명하지 않다면 비록 현재에 어떤 필요가 있다고 해도 악보집에 인쇄되어 나오는 것은 충분히 주의를 해야 된다는 공과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가 그 찬양으로 인해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통을 당했듯이 완전하지 않은 작품으로 인해 또 한번 그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한 면에서는 지체들의 누림의 필요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신이 있는 곡들은 찬양방에 음성 녹음을 해서 올려 놓지만... 그렇다고 모든 곡이 100%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한 경우는 제가 번안한 어떤 곡이 조사가 (한 글자) 다르게 되어 악보집에 실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그렇게 틀리게 실린 이후로 그 악보집을 보고(?) 다른 악보집이 같이 그 부분이 틀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는데 이 경우는 첫번째의 경험처럼 마음이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찬송에 있는 영적인 느낌이 어느 정도 감소되는 느낌이 있어서 좀 안타까움이 있는 경우입니다(이 곡은 '만일 하나님이'란 찬송입니다).

 

이런 두 경험들을 통해 저는 한 면에서는 찬양노트에 지체들의 수고를 통해 많은 번안곡이 더해짐으로써 주님의 회복 안의 간증 뿐만이 아니라 성도들의 누림을 증가되게 하는 방면이 필요하지만, 번안곡은 우리가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의 누림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나뉘게 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면에서 봉사자들은 주의하고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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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Hyeri
조사 한 글자의 차이. '아'다르고 '어'다른 것이 주는 느낌. 엄청나죠..
2020.06.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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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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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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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보면서 올해 출간되어 나온 회복역 성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지체들이 오랜 기간 수고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찬양집에 오자가 없기 위해 읽고 또 읽고를 수도 없이 반복을 했는데... 그 두꺼운 성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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