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2
  • Eugene
  • 조회 수 305

 

믿음으로 사는 길로..

(May 자매의 간증)

 

 

수 많은 크고 작은 인간적으로 볼 땐 좋지 않은 시간대들을 안배해 주셔서 저와 같은 자에게서 은혜로 이 일들을 하셨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사실.. 이러한 결혼도, 이러한 생활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주님이 하시겠다 하셨고 은혜로 저로 하게 하셔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것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압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계좌에 4,000원이 남았을 때 내일 써야 하는 반찬 값이 없을 때 하늘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입금된 헌금을 통해 또 살게 하셨고, 생전 연락이 없다가 꼭 필요한 이 시점에 어린이집, 한의원 원가를 만들어 달라 동요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전화로 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시간들을 통해 믿음으로 사는 것을 조금은 배운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사냐.. 자격증을 따서 어린이집 교사를 해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앞으로 젊고 연수가 아직 어린데 앞으로 살 길을 예비해야 하지 않느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70~200만원 정도의 돈이 필요한데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희에겐 제쳐 두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지체들은 관심하고 사랑해서 한 말들이 그 당시에는 스트레스였고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지체들의 관심과 사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과 결혼 이후의 생활에 지체들에게 받는 오해와 수군수군댐들이 상처가 되기도 하였고 나름대로의 시각과 판단으로 저희를 보는 것, 또한 경제적으로 누굴 만나 차 마시고 밥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없었으므로 이러한 여러 상황들이 맞물려 적극적으로 교회생활 안으로 함께하는 생활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묻지 않는 것에 먼저 변명처럼 말하기 싫었고, 물어도 시원하게 대답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만남 자체를 피하며 살아갔습니다.

 

유진 형제의 건강의 이유와 또 속 시원히 말할 수 없는 나름의 상황으로 전주로 이주를 하고 나서도 여전히 의문의 가정^^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통해, 환경을 통해 주님을 누린 것이 찬양으로 나올 때 그 공급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제게는 영적인 장래에 대한 어떤 희망도 사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늙어서 죽게 되어도.. 아니면 주님이 먼저 오시게 되어도... 예전처럼 어떤 그런 영적인 소망조차도 남아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그저 주님을 잊지 않고 제쳐두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주님과 하나되어 한 말, 일 외에는 저에게는 0.1%도 주님을 위한 것이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고, 주님을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자이기 때문에.. 끝까지 주님의 긍휼만을 구합니다... 다만 주님께서 이런 나로 하여금 하시고자 하신다면...! 기꺼이 허락해드리는 것은 정말로 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저의 간구를 들으사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겠다면 유진 형제의 동반자, 동역자로... 주님의 동역자로 저를 얻어 주시기를.....(계속)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2

Hyeri
자매님의 간증에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자매님의 마음이 만져져요. 이제는 더이상 외롭게 가시지 않고, 같은 부담을 갖는 지체들이 많아져서 team으로 찬양노트가 전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20.06.30. 20:46
May
profile image
자매님과 또 주님이 안배해 놓으신 지체들과 함께 팀으로 묶이어 거대한 담을 허물어 거침없이 주께서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보이지 않게 비밀하게 사람 안에서 많은 일들을 하시고 아무 것도 아니지만 어린이아와 같은 자들을 곳곳에서 얻으셔서 축복의 통로, 생명의 흐름으로 얻어 가시길...
2020.07.08. 07:3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561
158 의도하지 않은 '안식년'을 보내며.. 1 Eugene 24.08.13.23:23 136
157 시험의 과정을 통과한 후에.. 1 image Eugene 24.05.04.15:29 502
156 돌발성 난청이 온 이후에... Eugene 23.10.26.15:25 381
155 녹음이 왜 이렇게 쉽지 않을까요? ^^; 4 Eugene 22.10.07.17:21 665
154 Eugene 형제의 간증 모음 1 Eugene 22.08.14.23:09 548
153 주님의 영광스러운 전진을 위해.. Eugene 22.07.28.13:21 477
152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2) Eugene 22.07.27.13:23 440
151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1) Eugene 22.07.26.13:25 414
150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2) Eugene 22.07.25.13:31 498
149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1) Eugene 22.07.24.13:57 513
148 4월 4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발생된 새로운 사실... 2 Eugene 22.04.11.10:04 603
147 새로 이사갈 집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2 image Eugene 22.02.16.13:34 515
146 주님의 기이한 인도하심은... 1 Eugene 21.12.18.23:19 473
14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ugene 21.11.18.19:09 476
144 어린이 찬송 악보 작업을 마치며.. Eugene 21.10.07.13:04 619
143 수평적인 관계와 수직적인 관계 사이에서.. 2 Eugene 21.04.28.23:42 1002
142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2) Eugene 21.04.27.18:59 376
141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1) 1 Eugene 21.04.27.14:16 397
140 이 찬양도 번안을 해 보면.. 청지기 21.04.22.17:28 208
139 혹시 번안에 부담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4 Eugene 21.03.08.19:09 231
138 절대음감과 인간 복사기, 그러나^^ 3 Eugene 21.01.24.05:25 280
137 20여년만의 리유니온을 갈망하며... Eugene 20.12.31.14:01 191
136 Writing "This Is the Year of Jubilee" 1 청지기 20.12.27.15:14 224
135 주님의 기묘하신 인도하심에 대해 Eugene 20.12.23.07:48 477
134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3)(끝) 1 Eugene 20.10.29.07:04 289
133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2) 4 Eugene 20.07.11.05:39 401
132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1) Eugene 20.07.11.05:27 287
131 주님이 주신 3가지 꿈(2) (1부 끝) Eugene 20.07.04.10:19 393
130 주님이 주신 3가지 꿈(1) Eugene 20.07.03.10:57 292
129 진리를 변호하고 확산하는 봉사 Eugene 20.07.02.10:03 250
128 아버지와의 관계(3) 1 Eugene 20.07.01.10:07 291
127 아버지와의 관계(2) 2 Eugene 20.06.30.12:06 254
126 아버지와의 관계(1) Eugene 20.06.29.13:40 226
믿음으로 사는 길로..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8.12:48 305
124 빛이 비취는 곳에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7.10:15 254
123 경제적인 상황 3 Eugene 20.06.26.11:08 235
122 찬양노트에 있는 찬양의 독특함 Eugene 20.06.25.09:33 181
121 번안곡과 관련된 교통 및 부담 3 Eugene 20.06.24.10:08 204
120 주님의 회복의 간증과 분리시키지 않음 2 Eugene 20.06.23.13:44 200
119 화실과 같은 곳으로.. 1 Eugene 20.06.22.14:22 189
118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3) 2 Eugene 20.06.21.13:42 226
117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2) Eugene 20.06.20.14:19 179
116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1) 3 Eugene 20.06.19.16:58 248
115 몸 안에서의 동역을 위해... 1 Eugene 20.06.18.21:20 183
114 시간의 시험을 거친 후에... 1 Eugene 20.06.06.09:07 263
113 찬양노트와 관련된 봉사와 관련하여.. 2 Eugene 19.06.27.09:21 1086
112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12 Eugene 18.07.26.07:10 1815
111 하나로 함께 모이는 문제에 대해.. 13 Eugene 17.05.30.04:58 1533
110 찬양 악보집 2집 표지 디자인에 대해^^ 2 image 청지기 17.05.11.17:39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