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Eugene
- 조회 수 65
현재 밖에 보이는 혼란은 주님의 비밀한 역사를 위한 진통입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에 그분의 가장 높은 진리는 온 땅에 전파되어야 하고 이 진리의 체험을 통해 이기는 자가 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기 전에는 주님은 오시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땅은 이러한 확산의 중심부이면서 주요 거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특한 자아와 육체가 이단 시비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바위처럼 길을 막고 있습니다. 소소한 물줄기로는 이 장벽을 넘어서서 흐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신학'이 말하는 것이겠지만 그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주님의 특별한 역사가 필요합니다.
찬양노트가 처음 시작될 때 이러한 관점까지 생각해 본 것은 아닙니다. 몇몇 지체들이 작곡가로 유명해지려는 것도 우리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주님의 인도가 있었고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작은 물줄기가 되었고 이제 작지만 도도한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 흐름의 유일한 목적은 한국 땅에 신학의 진정한 대결을 위한 '무대'가 만들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를 기피하고 상대도 해주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동등한 체급으로 서로의 진리를 비교할 수 있는 지점까지 나아갈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찬양노트에 있는 찬양은 교회 역사의 은혜의 누림의 어깨 위에 서서 회복 안의 진리의 풍성으로부터 산출된 찬양들입니다. 개인이 한 것만이 아닌 몸의 지체들이 각자의 누림과 분량에 따라 주님의 은혜를 나타낸 것들입니다. 만일 이것을 다시 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하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러한 찬양들에 불이 붙여지기를 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90년대의 그 은혜로웠던 찬양의 분위기를 이어받는 편곡과 녹음과 믹싱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받은 진리들이 얼마나 달콤하고 빛이 충만하며 누림이 있는지를 전시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신학을 위한 무대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이러한 일의 한 방면인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면에 대해서는 은혜를 주셨지만 정식으로 녹음되고 확산될 수 있게 하는 비용 면에 대해서는 역량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이 일은 한 면에서는 콘텐츠가 필요하고 또 한 면에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한데 한 지체가 이 영광을 모두 얻도록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재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계속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을 허락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빚이 있고(사랑방 글 참조) 메이 자매 역시 가정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하기 때문에 작곡 및 녹음에 제한을 받는 상황 가운데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주님의 움직이심을 위해 오래 기도하도록 하는 상황으로 이끄셨습니다.
한국에서의 시대의 전환은 이 한 일로부터 파생될지도 모릅니다. 주님이 시작하게 하셨고 은혜를 주신 이 콘텐츠들이 정식으로 녹음되고 찬양팀을 만들어 확산되게 할 때 이단 시비의 큰 바위를 넘어서는 도도한 흐름이 될 것이고(신학을 위한 무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님의 회복의 진리가 이기는 이들을 산출하도록 많은 믿는 이들을 매혹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그분의 장사를 위해 향유의 향기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어쩌면 재물을 드리는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움직이심을 위하여 드려진 모든 불의의 재물은(눅16:9) 주님이 오실 때 모든 빛을 잃어가는 재물 가운데 영원한 회억으로 남게 하는 그분이 주시는 긍휼일 것입니다.
아직 주님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지체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찬양이 필요하고(찬양노트에 올려 주시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 찬양에 불이 붙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은사 있는 이들에게 '헌신'만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도도한 흐름이 주님을 다시 모셔 올 때까지 한국 땅에 그리고 한국 땅을 넘어 온 땅에 흐르게 하시기 원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 우리의 드려진 모든 것이 왕국을 위한 은혜로운 보상이 되기를 원합니다(마25:20-23).
이 찬양에 불이 붙어 도도한 흐름이 산출된다면 이러한 일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온 땅의, 특히 한국 땅의 믿는 이들 가운데 진리를 추구하려는 흐름이 산출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단 시비의 거대한 담을 넘어 진리의 강이 한국 땅에 세차게 흐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복음서원에서 봉사하시는 지체들이 많이 바빠지리라 생각합니다.
각지 교회에 추구하는 믿는 이들이 들어와 교회가 신선하게 되고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서울에 주의 회복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 건물이 세워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량이 해외의 필요를 위해(영적이고 물질적인 필요를 위해) 강하게 뻗어 나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기는 이들이 산출되어 주님의 오심을 앞당기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