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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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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110번 '원하지만' 이란 찬양을 보면.. '말다'와 '않다'라는 말이 많이 쓰였습니다. ^^
그런데 아직도 어디에 어느 쪽을 써야 하는지 분명치 않은데..
혹시 아래 자료를 보시고 가사를 어떻게 수정해야 될지 국어를 잘하시는 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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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와 않다
못하게 할 때는 '하지 않으라'라고 하지 않고 하지 말라고 하며, 부정하는 뜻을 나타낼 때는 '하지 만다'라고 하지 않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사 뒤에서 '-지 말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함을 나타낼 때 보조동사 말다를 쓴다.
한편 동사 뒤에서 '-지 않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낼 때 않다를 쓴다.
요컨대 말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함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고, 않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다.
즉, 말다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고, 않다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금지를 나타내려면 '하지 말아야 한다.'로 써야 할 것이다.
'하지 않아야 한다.'로 쓰게 되면 금지의 뜻보다 단순한 부정의 뜻이 담긴 말이 된다.
즉 '그곳에 가지 않아야 하는데, 가서 일이 커지고 말았다.'고 하면 금지보다는 가지 않는 상태여야 함(안 가야 함)을 이르는 말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 헷갈리는 말 가려서 써야 뜻이 통한다/임창호/차송/2005
https://blog.naver.com/sohasul/80013009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