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우릴 안주에서 구원하여
안식하게 하소서.
낡아짐에서 구원하여
참된 만족안에 거하게 하소서.
끊임없이 일하는 것으로
스스로 성실타 말하지 않게 하소서.
자기만족만을 좇는 개인주의를
참된 누림안에 있다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지식의 습득을
진리의 조성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절망하며 후회하면서
이것이 회개로다 하지 않게 하소서.
거침을 그대로 드러내는 성질을
강한 영이라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늘 불안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깨어있음이라 여기지 않게 하소서.
참된 건축과
조직을 같은 것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변질된 것을 변화라고 우기는
치명적 눈멈안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몸의 유기적임을
무책임한 방임으로 바꾸지 않게 하소서.
혹
권위와 순복이
군림과 사람을 추종함으로 변질되지 않았는지요.
혼의 불탐이 영의 불탐으로 오인되어
지체들이 그 불에 그을르게하지 않았는지요.
아 우리속에 찌든
종교는 얼마나 생명을 대치하는지요.
무지몽매를 순수와 혼동하지 않았는지요.
정치적임을 봉사에 끌어들이지 않았는지요.
비판하며 정죄하면서 분별이라 우기지 않았는지요.
자신의 열매에 집착하면서
사랑이라 속이진 않았는지요.
은혜가 꿀로 변질되었는지 조차
깨닫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직분이 어느새 계급으로 변질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경건과 거룩이 결국 껍데기인 외식이
된 것을 눈치채지도 못했는지
모릅니다.
그리하여
분열을 확산이라 스스로
속이는 경우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