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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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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당신은 목숨까지도 다 주셨는데
저는 당신께 무엇을 드렸나요
드린게 없어요 드릴 것도 없어요
그저 당신을 향한 갈망 뿐
더 사랑하고 싶고 더 하나되고 싶고
당신을 가장 사랑하고 싶고
더 대화하고 싶고 더 찬양하고 싶은
나의 이 작은 마음 뿐
그러나 사실은 주님 당신 보다도
제 자신을 더욱 많이 사랑한다는 것
당신은 아시면서 내 마음 아시면서
더욱 나를 이끌고 계시네
당신은 아시면서 모든 것 아시면서
더욱 나를 이끌고 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