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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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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이 되실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무한하신 분인데 어떻게 연약하고 유한한 사람이 되시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것이 예수님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의 의문이었고, 결국 대부분 그분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분이 "만일 내가 '나는 ―이다'(출3장의 여호와 하나님)라는 것을 여러분이 믿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죄들 가운데서 죽을 것입니다."(요8:24)라고 하셨음에도 그분은 거절당하게 됩니다.
이제 그분은 다만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에서(마1:23)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으로 전진하셨습니다(골1:27).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도 좋지만 우리 안에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지 않는다면 그분의 구원은 법리적인 구속 이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15:45) 다만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행위) 우리 안에서 생명이 되시기 위하여(존재).
개혁 신학은 많은 면에서 좋지만 법리적인 구속 방면에서 그러하고 유기적인 구원에 대해서는 모호하거나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것에 대해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로 성령이 대리하여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용어의 문제가 아닌 성경의 증언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이며 결국 주님의 유기적인 구원에 대한 우리의 체험으로 귀결되게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에 대해 거부하는 유대인들은 결국 영원한 구원에 문제가 있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신 것에 대해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법리적인 구속에는 문제가 없지만 유기적인 구원에는 문제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우리 안에서 사시며 생명과 본성에서 우리가 그분과 똑같이 되도록 날마다 운행하고 계십니다(요일5:12, 갈2:20, 갈4:19, 벧후1:4, 빌2:12-13).
우리의 신학과 관념이 그분의 이러한 두 구원의 역사의 방면들을 좌절시키지 않도록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