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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OO] 우리 몇몇 형제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싸움 아닌 싸움, 사도 바울이 말한 선한 싸움을 하는 것은 여러분을 죽은 사람의 메시지를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살아계신 그리스도께로 회복시키고 메시지 아닌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것뿐입니다.

 

[Eugene Lee] <영에 속한 사람> 서문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영적인 수준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깊이 느낀다. 이 책의 앞뒤에서 말한 것의 영적 생명의 수준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포기하지도 말고 억지로 머리로 연구하지도 않도록 부탁의 말을 드린다. 그 진리들은 당신보다 더욱 성숙한 생명을 가진 자를 위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책은 영적 생명과 영적 생명의 체험에 관한 문제를 다룬 책이기 때문에 억지로 어떤 방법으로 이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가장 덤덤하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것이 나중에는 가장 귀한 것으로 보여질지도 모른다. 어디까지 행한 사람이 어디까지 이해하는 것이다.』

 

저는 주님의 회복 안에서 (일반적으로 말해서)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부류는 어느 정도 숫자가 되고, 두번째 부류는 가장 많은 것 같고, 세번째 부류는 아주 희귀하다는 생각입니다(제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부류는 주로 '이기는 생명'과 같은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생명의 체험이 있는 경우입니다. 다만 그것이 초기의 체험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너무 그 안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으며(그 체험에 너무 열광적이다 보니) 그렇다 보니 그 다음 단계의 생명의 체험에 대해서는 전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고 이론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주님의 회복의 시작부터 쌓여진 생명의 체험의 근저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주로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전진된 사역을 통해 회복을 접한 경우입니다. 이들은 생명의 체험을 통해 이해해야 할 것을 외우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진리를 대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다 보니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봤을 때 특히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사역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일조합니다.

 

세번째 부류는 사역의 흐름을 긴밀히 쫓아가지만 주님의 회복의 시작부터 쌓여진 생명의 체험을 통해 따라가는 경우입니다. 이들은 위트니스 리 형제님이 말한 이론처럼 보이는 말씀도 생명의 체험의 근저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아는 사람들입니다. 마치 위에서 워치만 니 형제님이 말한 것과 같습니다.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봤을 때 결코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메시지가 덤덤하거나 무미건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생명의 체험을 단계적으로 대가를 지불해 가며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그런 의미가 아닌데도 PSRP를 하라고 하면 연구하고 외우려고만 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체험이 충분히 전제되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외우고 연구하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주님의 회복은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로 나아가도록 비밀스럽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손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나아가야 되는데 어떤 체험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서 손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아가지 못하면 쇠퇴하게 되는 것입니다(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이든).

 

첫번째 부류는 워치만 니 형제님이 말한 생명의 체험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메시지를 거의 '이론'으로 여기고 '지식'으로 폄하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그들에게는 워치만 니 형제님의 깊은 메시지도 초기의 체험으로 재단할 뿐 참되게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면 "영에 속한 사람"이나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같은). 만일 들어갔다면 분명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메시지에도 긍적적으로 반응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메시지는 그런 체험 위에 그런 체험의 '다음 단계'로서 워치만 니 형제님의 '연장'이기 때문입니다(워치만 니 형제님이 왜 위트니스 리 형제님을 자신의 '연장'으로 선택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오늘날 워치만 니 형제님을 인정하나(체험적으로는 일부 메시지에만 국한됨) 위트니스 리 형제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두 형제님을 인정하지만 체험의 결핍으로 주로 지식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고, 생명의 체험의 근저에서부터 꾸준히 체험함으로 두 형제님을 생명 안에서 모두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한 면에서 하락의 길을 가기도 하지만 또한 비밀스럽게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실패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 이 양 면의 흐름 가운데 그분의 승리를 전람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시점에 교회를 본다면 소망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사람의 '상태'는 이전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기능을 발휘함으로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다만 지식적인 데에서 생명의 체험 안으로 이끌려짐으로...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못할 것이고 그들 중 일부는(혹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 안에서 계속 추구함으로 현대판 '바리새인들'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합당한 길로 들어섰음에도 혹은 자의에 의해 혹은 타의에 의해 그들이 가야할 길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독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저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위트니스 리의 어떤 메시지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포기하지도 말고 억지로 머리로 연구하지도 않도록 부탁의 말을 드린다... 당신이 가장 덤덤하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것이 나중에는 가장 귀한 것으로 보여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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