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의 풍성을 함께 누려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청지기
  • 조회 수 3414

 

한기총 대표 회장에게 보낸 행크의 공개편지


 

 

보낸 사람 : 행크 해네그래프
보낸 날자 : 2010년 4월 8일
받는 사람 : 한기총 대표회장/이광선 목사님
주소: 서울 종로구 연지동 136-56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01

 

 

친애하는 이 목사님께
저는 상호관심사인 지방 교회들과 그 핵심 교사들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대한 공정한 평가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목사님께 이 서신을 보내드립니다.

 

CRI(Christian Research Institute)의 대표로서, 저는 우리의 주력 출판물인 크리스천 리서치 저널 최근호(Christian Research Journal, 제 32권 6호, 2009년)에서 소개한 바 있는, 이 단체에 대한 우리의 재평가를 참고하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CRI는 6년에 걸쳐 기초조사 작업을 수행해 왔는데, 저는 '행동하는 답변들'(Answers in Action)의 그레첸 파산티노(Gretchen Passantino), 크리스천 리서치 저널 편집장인 엘리옷 밀러(Elliot Miller), 그리고 그 외의 CRI 직원들과 함께 직접 이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 작업에는 문자 그대로 수백 권의 책자, 논문들, 교회 문서들, 오디오와 영상 자료들에 대한 주의 깊은 평가도 포함되었습니다. 기초 조사는 미국, 중국, 대만, 남한, 그리고 영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이러한 기초 조사를 통해 우리가 틀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의 크리스천 리서치 저널은 기록을 바로 잡으려는 작은 시도였습니다.

 

비록 CRI가 수십 년 전에 지방 교회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몇 개의 글들을 출판했었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러한 판단들을 지지하지 않으며, 그런 자료를 출판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문서들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지방 교회들의 가르침들을 정확하게 대표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한 문서들이 근거를 두었던 조사는 불완전했으며, 크리스천 리서치 저널에서 상세하게 논의된 바와 같이 여러 이유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지방 교회들이 영원히 구별되시는 세 위격으로 구분되신 한 하나님(one God)에 대한 그들의 신앙을 표명할 때, 또 사람은 본체론적으로 결코 신격에 도달할 수 없다는 실재를 표명할 때, 그리고 자신들이 "유일한 교회"(the only church)가 아니며 자신들은 "단지 교회"(only the church)일뿐 이라는 사실을 표명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박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들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6년에 걸친 기초 조사 과정 후, 저는 지방 교회들이 본질적인 기독교 교리를 위태롭게 하는 것과 관련하여 유죄가 아니라 무죄라는 것을 완전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신학적인 관점뿐 아니라 사회학적인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 교회를 지지하는 수천 명과 만나보고 수백 명과 개인적인 교류를 가진 후, 저는 그들이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이단이라는 정죄에서 무죄라는 것을 확신할 뿐 아니라, 그들이 저의 삶과 사역 속에서 만나 왔던 가장 품위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속한다는 것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지방 교회들을 참된 믿는 이들이자 그리스도의 몸의 동료 지체들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며, 풀러 신학대학(동봉한 성명서 참조)와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협의회(ECPA), 그리고 다른 이들도 이러한 평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원하신다면 제 관점을 명확히 밝히는 것에 열려 있습니다. 제 개인 이메일은 hhh@equip.org 입니다.

 

가장 따뜻한 관심과 함께,


CRI 대표 행크 해네그래프

 

 

1328270293.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첨부 1

  1. 1328270293.jpgimage
    (File Size: 356.2KB/Download: 142)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스터디 방입니다. image 청지기 10.11.21.20:04 4730
81 세 부류의 사람들 Eugene 3일 전23:18 11
80 찬송가 작업을 하는 이유 Eugene 4일 전18:34 14
79 사역의 내재적인 본질에 일치되는 사역 Eugene 24.12.11.16:12 17
78 소위 '충성 맹세 서약서'에 대한 사람들의 비평에 대해 Eugene 24.12.11.16:08 18
77 O Morning Star!라는 찬송 번안을 해 보았습니다. Eugene 24.11.26.11:49 38
76 사람은 치우치기 쉽습니다 Eugene 24.11.24.16:59 27
75 우리의 '불일치'의 본질적인 이유는? Eugene 24.11.23.21:50 19
74 시편을 통해 주님이 의도하시는 것은? Eugene 24.11.23.21:31 18
73 주의 회복 및 지방교회와 관련한 저의 30문 30답 Eugene 24.11.20.08:23 44
72 사람의 '구조'를 알기 어려운 이유는? Eugene 24.11.18.13:14 23
71 제가 보는 '체험'의 면에서 주의 회복의 장단점과 개혁 신학과의 관계 Eugene 24.11.18.13:13 24
70 삼위일체의 비밀 Eugene 24.11.17.15:13 26
69 주님의 두 구원의 역사 Eugene 24.11.16.23:35 22
68 두려움이 있는 민족? 1 Eugene 24.11.11.15:37 51
67 '상해 지방 교회와 워치만 니의 순교 이야기'를 읽고 – 워치만 니의 레거시를 기리며 Jacob 24.10.18.22:41 160
66 어떻게 사람이 거듭날 수 있는가 & 저의 체험 Eugene 24.09.11.22:52 70
65 높은 진리에 대해.. Eugene 24.09.11.22:19 65
64 위트니스 리의 글은 왜 어려운가? Eugene 24.09.10.15:13 81
63 인성의 결함이 있다면 그 원인은? 1 Eugene 24.09.10.14:51 80
62 Lily Hsu에 관한 사실들(스크랩) 청지기 24.04.17.13:30 478
61 보컬을 못 구해서 10만 원짜리 AI한테 노래를 시켜봤는데...응?? 2 청지기 24.03.09.02:05 508
60 커버 음악 청지기 22.01.20.10:35 487
59 워치만 니의 생애 청지기 20.10.23.21:59 962
58 찬송을 쓰는 것에 관해서 3 image 청지기 17.01.06.13:40 2525
57 (2012년 6월) 부산교회 형제 온전케하는 훈련 란형제님 교통 1 청지기 13.06.22.13:08 6939
56 찬송 오디오를 들으면서 부흥되기 위한 좋은 실행 이삭 13.06.21.22:58 4298
55 찬송과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들 1 이삭 13.06.21.22:49 5822
54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청지기 13.06.08.12:06 2864
53 하나님 자신을 직접 누리기 원한다면 청지기 13.06.07.13:28 2979
52 누가 화목의 사역을 수행하는가? 청지기 13.06.07.00:15 2702
51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청지기 13.06.07.00:08 2764
50 지방교회에 대하여 2 청지기 12.08.25.14:45 4094
49 지방교회, 위트니스리 그리고 「하나님-사람」의 논쟁에 대한 공개서한 청지기 12.08.21.15:14 6113
48 삼위양식론(양태론), 삼신론 청지기 12.08.07.16:12 3082
47 지방 교회의 신앙과 생활 청지기 12.07.28.10:07 3703
46 신화(神化)에 대한 초대 교부들의 명언과 성경적인 근거 청지기 12.07.07.09:35 3284
45 워치만 니에 대한 정당한 평가 - CRI [한국어 자막] 청지기 12.06.26.15:40 2682
44 지방 교회들 관련 두 가지 핵심 현안 1 청지기 12.06.12.15:44 3567
43 하나님이 지은 진공의 부분 청지기 12.05.17.15:15 2499
42 CRI 행크 해네그래프씨와 청취자의 대담 내용(한국어 자막) 청지기 12.03.31.09:31 3564
41 신성한 진리의 양면성 청지기 12.02.09.07:45 3220
40 “…우리가 하나님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청지기 12.02.07.12:25 3154
한기총 대표 회장에게 보낸 행크의 공개편지 image 청지기 12.02.03.20:58 3414
38 「재평가 된 지방 교회」란 책을 읽어 보셨나요? 1 image 청지기 12.01.11.14:10 3700
37 부장님 죄송합니다. 저에게는 더 좋은 일자리가 있습니다. image 청지기 11.11.28.16:21 3994
36 뿌리는 생활 image May 11.11.03.16:41 3112
35 신약안의 주님과의 인격적인 조우장면(1)-막달라마리아편 3 image May 11.10.28.09:03 4413
34 역대로 교회에 혼란이 발생한 원인 1 청지기 11.09.01.20:08 3157
33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5)- 생명을 영접해요? 1 청지기 11.08.29.11:40 3967